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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www.youtube.com/watch?v=TVGWHMKLZWU

 

가슴 아파서 목이 메여서 안간힘을 써봐도

피해 갈수도 물러지지도 않는 이별인가봐

너무 놀라서 자꾸 겁나서 웃음으로 이기려 해도

눈치빠른 눈물이 더 먼저 알고 날 흘러


난 소란스레 사랑했나봐 널 줬다 이내 뺏는 걸 보니

분 넘친 행복을 또 시기했나봐 널 보내야만 하나봐


I miss the love that I shared with you

온 세상이 취한것 같아

눈부셨던 우리 추억이 열 오르듯 비틀대잖아

니 품에 살았던 날들과 꿈꾸었던 사랑이

다 부서져 또 흩어져 향기로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내가 못나서 잡지 못해서 돌아 가슴쳐봐도

지워지지도 덜어지지도 않는 사랑인가봐

니가 미워서 누굴 만나서 다시 시작해보려해도

수많은 니 그리움이 날 체하게 만들어


넌 나보다 더 용감한가봐 날 사랑한적 없던 것처럼

잘 살아가는데 날 지워가는데 난 왜 널 못잊는거니


I miss the love that I shared with you

온 세상이 취한 것 같아

눈부셨던 우리 추억이 열 오르듯 비틀대잖아

니 품에 살았던 날들과 꿈꾸었던 사랑이

다 부서져 또 흩어져 향기로


이렇게 하루 이틀이 가고 눈에 멀어져 살다가 보면

언젠간 또 가슴에서도 무뎌지는 거라고

그렇게 말을하기까지 얼마나 싸워야만 할지

보이지 않는 나와 또 볼 수 없는 널 앞에 두고


I miss the love that I shared with you

그 언제쯤 자유로울까

나 이별도 못한게 있어 내 안에 널 데려가는 일

난 그래 괜찮아 오늘도 너 땜에 힘겨워도

이 지독한 내 아픔도 우리가 사랑한 흔적인걸

 

 

 

 

2. 독설

www.youtube.com/watch?v=heoqJmXxVTk

마지막 인사가 너무 지겨워서 그저 두 눈을 감고서

힘들게 내게서 멀어지는 모습에 난 낮은 소리로 웃어버렸어


널 다 갖지 못해서 조금 아픈 맘도 참기 싫은 내가 싫어서


죽을 것처럼 나 힘들어도 지우고 버려봐도

네 마지막 표정까지 나도 모르게 기억해

날 떠나도 아직 날 사랑한다고 말도 안 될 기대들만 자꾸 떠올리고


네 곁에는 너를 너무 사랑해주는

아름다운 한 사람이 있단 걸 알면서


널 먼저 사랑하고 먼저 보낼 만큼 참기 싫은 내가 싫어서


죽을 것처럼 나 힘들어도 지우고 버려 봐도

네 마지막 표정까지 나도 모르게 기억해

날 떠나도 아직 날 사랑한다고 말도 안 될 기대들만 자꾸 떠올리고


한번도 나 한사람만 사랑한적 없었는지

단 하루 한 순간이라도 내가 너에게서

네 곁에 그 사람 보다 먼저인적 없었는지

그렇게 널 사랑했는데 나 보다 더


널 사랑해도 원하고 원해 봐도 (널 사랑한 초라한)

넌 차디찬 손 인사로 너만 편하게 그렇게 (날 차디찬 그런 인사로 내 버려둔 채로 넌)

날 버리고 다시 넌 네 사랑 곁에(너의 사랑 곁에)


편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내가 끝낼게 너를

 

 

 

 

 

 

3.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www.youtube.com/watch?v=OSRtjPSpQfM

눈이 더 나빠 졌나봐요 얼핏 그대 같아

겨우 달려가 세우면 낯선 얼굴만 있죠


잘라도 잘라도 움트는 가시나무 처럼

밟을수록 자라나는 그리움을 어쩌죠


알아요 아는데 자꾸 욕심이 나요

누군가를 사랑 하는게 이렇게도 힘든 건가요


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래도 되나요

목을 놓아 불러도 그댄 들리지 않는 가봐요

사랑할 수 없나요 받아줄 수 없나요

하늘위에 써줘도 그댄 내 손가락만 보고 있죠


이렇게 무거운 그대가 내안에 있는데

이상하죠 몸무게는 자꾸 줄어드는 걸


지워도 지워도 번지는 짙은 얼룩처럼

손댈수록 퍼져가는 그리움은 어쩌죠


미워요 미운데 자꾸 보고 싶어요

누군가를 기다리는게 이렇게도 아픈 건가요


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래도 되나요

목을 놓아 불러도 그댄 들리지 않는 가봐요

사랑할 수 없나요 받아줄 수 없나요

하늘위에 써줘도 그댄 내 손가락만 보고 있죠


한 걸음만 더 다가오면 들리게 될 텐데

조금 더 내게로 온다면


왜 그렇게 몰라요 왜 내 맘을 몰라요

소리 내어 울어도 그댄 들을 수 없는 가봐요

좋아한다는 그말 사랑한다는 그말

끝내 하지 못하고 오늘도 그대 곁을 스쳐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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