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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4년 어느 늦은 밤

www.youtube.com/watch?v=mKUg4XTknqA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 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 지를

사랑하는 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 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 지를

사랑 하는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1994년 어느 늦은 밤

 

 

 

 

 

2. 아름다운 날들

www.youtube.com/watch?v=WlarO1_i0xo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걸 가졌을때 난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거라 믿고 싶은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났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 너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수 있을거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지

 

 

 

 

 

3. 왜 나만 아프죠

www.youtube.com/watch?v=eQnUjpdlF34

혀를 깨물어 가슴을 여미고

울컥이는 눈물 내치며 살아가죠

숨을 꺾어내듯 그리움이 낸 신음에

그대 이름 얹은 채

언제쯤 잊을 수 있을까

그저 독한 감기처럼 나아질까

왜 나만 아프죠

왜 그댄 괜찮죠

우리 함께 사랑한 것이 아니였나 봐요

그댄 남자라서 상한 곳 하나 없어서

웃음도 질 수 있나 봐요



언제쯤 잊을 수 있을까

그저 독한 감기처럼 나아질까

왜 나만 아프죠

왜 그댄 괜찮죠

우리 함께 사랑한 것이 아니였나 봐요

그댄 남자라서 상한 곳 하나 없어서

웃음도 질 수 있나 봐요

그대 손길 닿던 곳마다

가시처럼 맘에 번져 지워 낼 수 없네요

그리움이 훔쳐내던 세상은 점점 좁아져

그대 모습 하나만 남길 것 같은데

그댄 모르겠죠 흘린 눈물 보다

남몰래 삼킨 눈물이 더 많았다는 걸

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다보는

맘을 거절 못할 그리움을

그대도 알고 있을까요

숱한 날에 담긴 내 슬픈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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