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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을 걷는다

www.youtube.com/watch?v=SOGbm-uYeLw

벌써 몇 달 짼가

너 만난다는 그 사람 얘길 들었어

아마 뭔 일이 있었나 저쨌나

떠들어대던 심보가

이젠 여기까지 발동해서 널

떠올리게 됐나봐

또 어쩌다 친구들에게

그 시절 얘길 들어도

내가 한 마디 못한 너를

멋대로 막돼먹게 말을 맘대로 막해

막 때리지도 못해 내 자신을

난 그게 문제였어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눈물없인 볼 수 없다던

한참 인기 많은 영화를 봤어

아마 주인공이 죽었나 저쨌나

떠들어대는 사람들

아마 둘은 다신 볼 수 없었지

그건 영화이니까

오 내 주변에 여자가 많단 그런

헛소릴 듣고 웃을 때가 아니야

아니 왜 내 얘길 내가 맘대로 못해

변명도 못해 남탓도 못해

암말도 못해 웃어 이자식이

난 그게 재미없어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걷다보면 시간이 말하겠지

그 겨울 속을 걸어가

걷다보면 마음이 말해주겠지


너와 이별은

참 버린 것이 많던

찾을 것이 많던

가는 마음 따라 흘러갔던 시간이

내게 줬던 아픈 힘들었었던

모든 걸 참으라고 말했네

너와 이별은

더 꺼내지도 않는 말이 돼버린걸

이젠 모두 지난 얘긴거야

시간이 지난 난

시간이 지난 난

그 겨울 속을 걸어가

 

 

 

 

 

 

 

2. 니가 보고싶은 밤

www.youtube.com/watch?v=5SxAoiztNXk

유독 너랑 헤어지기 싫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니가 서 있던 그곳에 난 또다시

밤을 태우듯 뛰어갔고

아무 생각조차도 할 새 없이

너를 와락 안아버렸고

아무도 없는 가로등 불빛 아래

짧은 키스를 나눴어


니가 떠나고 난 뒤에

아무런 일도 없단 듯이

잘 자라는 인사 건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지


밤은 깊어만 가고

의미 없이 널브러진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너의 이불에 들어가고 싶은데

마음은 깊어만 가고

의미 없이 전화기만 자꾸만 들었다 놨다

이 밤이 또 지나가는 게 너무 아쉬워

잠 못 드네


하루종일 니 생각이

온종일 하루종일 니 생각이

나지는 않더라도

용기를 내어 전화길 잡은 손에

숨은 가쁘게 뛰어갔고

너는 지금은 조금 바쁘다며

이따 연락하자고 했고

아무도 없는 작은 방 불빛 아래

짧은 한숨을 내쉬었어


해가 저물고 난 뒤에

아무 연락도 없는 거야

스치는 많은 생각 속에

자꾸 머리만 넘겼지


밤은 깊어만 가고

의미 없이 널브러진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너의 이불에 들어가고 싶은데

마음은 깊어만 가고

의미 없이 전화기만 자꾸만 들었다 놨다

이 밤이 또 지나가는 게 너무 아쉬워

잠 못 드네

밤은 깊어만 가고

의미 없이 혼자서만 자꾸만 중얼중얼 대

너의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마음이 깊어지는 게

또 의미 없는 혼자만의 상처로 지나긴 싫어

이 밤이 또 지나기 전에

너를 내 품에 안고 싶어


유독 니가 보고싶은 밤

 

 

 

 

 

 

 

 

3. 아스피린

www.youtube.com/watch?v=6IsKcGXqlEg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때로는 나도 나도)

끔찍한 일이 될 거야 Darling

어른이 된다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 된 거야 내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은

고통인거야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오오 Oh my love 넌 잠시도

날 가만두질 않으니

그렇지만 혼자인 날은 오오

오히려 더 불안한 건 나인걸 예~

Oh help me

날 이해해줘 널 좋아하지만

My love I love you

내 맘 정하긴 곤란해

네겐 항상 날마다

다른 이벤트로 너를 기쁘게 해줄

남자가 더욱더 어울릴 지도 몰라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오오 Oh my love 넌 잠시도

날 가만두질 않으니

그렇지만 혼자인 날은 오오

오히려 더 불안한 건 나인걸

때로는 나도 휴일이 있었으면 해

Oh my love 넌 잠시도

날 가만두질 않으니

그렇지만 혼자인 날은 오오

오히려 더 불안한 건 나인걸

이런 제길 이런 게 또 어딨어

Woo I need your love

Woo I need your love

Woo I need your love

이런 게 어딨어

 

 

 

 

 

 

4. 27살의 고백

www.youtube.com/watch?v=pl_-Ct6Bggk

지금은 내 삶의

어디의 어디쯤일까 지금은

지금은 어디의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건지


걸어가다 보면 좋을 때도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차갑기만 하네


그때 그 시절로 고백

떠나간 내 사랑이여 컴백

사랑이란 말로 충분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그곳에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잠깐 좋은 느낌 그 떨림

대체 무얼 위해 난 살아가는지


그때 그 시절로 고백

떠나간 내 사랑이여 컴백

사랑이란 말로 충분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그 곳에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연락 한 번 하지 못하고

잠깐 좋은 느낌 그 떨림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나


어느새 시간은 가고

내려오던 눈은 녹아 흘러져 가

오 다시 꽃들은 피겠지

그래도 내 맘의 겨울엔

어느새 니가 돌아오지 않아

어느새 어느새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외롭기만 하네


그때 그 시절로 고백

떠나간 내 사랑이여 컴백

사랑이란 말로 충분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그곳에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잠깐 좋은 느낌 그 떨림

대체 무얼 위해 난 살아가는지


그때 그 시절로 고백

떠나간 내 사랑이여 컴백

웃음이란 말로 충분한 친구들과

추억들이 있는 그 곳에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연락 한 번 하지 못하고

잠깐 좋은 느낌 그 떨림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나


나 나 이 다음에 커서 나는

나 나 이 다음에 커서 나는

나 나 이 다음에 커서 나는 뭐가 나


그때 그 시절로 고백

떠나간 내 사랑이여 컴백

사랑이란 말로 충분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그곳에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잠깐 좋은 느낌 그 떨림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나

 

 

 

 

 

 

 

 

5. 밤에 잠이 안 올 때

www.youtube.com/watch?v=naK4jfP0SlI

밤에 잠이 안 올 때

한 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 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


손 내밀던 어머니와

웃음기 가득한 친구들에

유난히 습했던

그 해 여름의 장마철을

하루 종일 서성이던

그녀의 고운 얼굴은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아


밤에 잠이 안 올 때

한 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 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


그때

함께 타던 자전거와

후회가 막심한 순간들과

음악이 좋다던

그저 순수한 내 모습도

하염없이 떨어지던

그녀의 고운 눈물은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아


밤에 잠이 안 올 때

한 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 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

 

 

 

 

 

 

6. 우산이 두갠데

www.youtube.com/watch?v=2Yhpwi0fHFg

비 오는 거릴 걷다가

문득 나는 생각

조금 늦은 날 기다릴 너

조금씩 빨라진 걸음에

나는 더 숨이 가빠 와

감춰도 감춰 지지 않는

그 사랑 섞인 말투로

왜 이리 늦었냐 묻는 너는

우산을 접고 내 안으로 들어와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나는 너의 손을 꼭 잡고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어

우산이 두 갠데

우린 하나만을 쓰고

이 길을 걷고 걷고 걷고 걸어


비 오는 거릴 걷고 있는

너와 나의 시간은 너무 빠른 건지

조금씩 느려 진 걸음의 우리 둘

걷는 곳 발 닿는 곳 마다

너와 만들을 추억이

오래오래 내 맘 깊은 곳

종소리로 울려 퍼졌음 좋겠어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나는 너의 손을 꼭 잡고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어

우산이 두 갠데

우린 하나만을 쓰고

이 길을 걷고 걷고 걷고 걸어


내리는 빗 속 우산에

내리는 빗 속 우산에 우리

내리는 빗 속 우산에

내리는 빗 속 우산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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