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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계약 / 방 계약 팁


저도 자취를 오래 한 것은 아니지만 5년 동안 집을 몇 번 구해보면서

집을 계약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점들을 메모해놨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사기는 주변에서도 비일비재하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집을 계약하기 전 조심하는 것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집 보러 가는 시간


별 것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해가 떠 있을 때 집을 보러 가는 것과

저녁에 집을 보는 것은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해가 있을 때 집을 보러 가야 빛의 방향과 집의 구조가 더 잘 보입니다.

 


저녁에는 주변의 밝기도 확인해야 하고

밤에 주변 소음이 들리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원룸의 경우 방음이 안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방음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관리실


관리실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관리실이 있다는 것은 마음 놓고 택배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뜻입니다.

혹시 관리실이 없더라도 CCTV가 달려있어야 각종 범죄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관리실이 없는 원룸에서 살 때 택배를 도둑맞아 본 적이 있어서.. ㅠㅠ

이 점은 집을 계약하는데 있어서 엄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없으면 불편합니다.

 

 

 

 

 

 

보일러



보일러는 겨울을 보낼 때 정말 중요합니다.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난 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겨울에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본 사람으로서 보일러를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도시가스에 개별난방이라고 하더라도

보일러 작동이 잘 되지 않으면 의미 없기 때문에 직접 작동을 해보셔야 합니다.

 

 

 

 

 

 

채광/햇빛



채광은 방 전체의 밝기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 장마철 습기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햇빛이 들지 않아 집에 습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햇빛은 집의 온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난방비를 아끼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베란다, 창문

 


집의 환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창문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두 면 이상의 창문이 있어야 제대로 통풍이 됩니다.

 

 

그리고 혹시 창문에 바람이 세는지도 확인해보셔야 하는데

이건 여름에는 확인이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혹시 창문이 닫혀있다면 반드시 열어보셔야 합니다.

간혹 옆집과 너무 가깝거나 벽으로 막혀있어 닫아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



원룸에서의 화장실은 정말 방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반드시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수압과 온수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도꼭지에서(레버, 꼭지, 샤워 헤드) 물이 세는지도 확인하셔야 하고,

화장실에 습기가 잘 빠지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화장실에 창문이 있으면 좋지만, 너무 작은 경우에는 습기가 잘 안빠지기도 합니다.

혹시 화장실에 곰팡이가 있다면 습기가 잘 빠지지 않는 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방음



위에서 말씀드리긴 했지만 방음은 한번 더 말씀드려야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층간소음으로 싸움이 난다고 하잖아요.

정말 원룸에서 방음이 안되면 정말 사람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하시기 전에 아침, 점심, 저녁에 방을 확인하시면서

옆집에 사는 이웃의 성향도 확인하시고,

옆집, 윗집과 방음이 잘 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게 맞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벽을 두드렸을 때 안쪽이 텅 빈 듯 소리가 울리면 방음이 잘 안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엌



앞에서 창문에 대해서 설명할 때 통풍을 이야기했는데요.

혹시 부엌에 곰팡이가 핀 곳이 있다면 통풍이 잘 안된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건 방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나중에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곰팡이는 정말 빠르게 퍼지는 데다가

이는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하니 이런 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사실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위의 모든 것에 충족을 하더라도 집이 안전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집을 계약하고 나서 후회해도 늦습니다.

 

 

기본적으로 안전을 위해 확인하셔야 할 것은

   1. 창문이 방범창인지

   2. 집 도어락에 이중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지

   3. 집 앞에 CCTV가 있는지

이 3가지는 기본적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과금


 

원룸에서는 전세, 월세 모두 공과금을 내야 하는데요.

공과금에는 전기, 가스, 수도세, 난방비가 있습니다.

 

 

집주인에 따라 수도세를 안 받는 곳도 있고 전부 다 받는 곳이 있는데요.

가끔 어떤 집들을 보면 전기세나 난방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전에 살던 집주인이 낸

난방비, 전기, 수도 요금을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증금


사실 안전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보증금입니다.

전세 뿐만 아니라 월세도 기본적으로 보증금을 받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전세 사기는 제 주위에서도 너무나도 많이 봐서 정말 정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우선 계약을 하실 때, 임대인과, 계약자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임대인의 신분증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등기부 등본(근저당, 가압류 등 선순위 권리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후에는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주민센터에서 전입 신고하고 확정일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간혹 본가에 오래 살아 다른 지역 주민이 되기 싫어서

전입 신고를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주민등록상 전입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세입자의 대항력이 생기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혹시나 방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경매 대금에서 

임차인이 먼저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우선 변제권을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전입 신고를 하지 않는 그런 위험한 선택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위의 내용들은 5년 정도 원룸을 옮겨 다니면서

항상 집을 계약하기 전에 제가 조심하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위의 모든 것을 충족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곳은

찾기 힘들기 때문에 몇몇은 포기해야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안전, 방음, 보증금 이 3가지 정도는 확인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특히 사회 초년생/대학생 분들은 위의 내용들을 잘 숙지하셔서

집을 계약한 후에 후회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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