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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봬요/뵈요

뵐게요/봴게요

구분하는 방법


'봬요'는 '뵈어요'의 줄임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하는 말 중에서는

'내일 뵈어요' = '내일 봬요'

가 맞는 말입니다.

 

 

'뵐게요'와 '봴게요' 중에서는

'뵐게요'가 맞는 말입니다.

 

'봴게요'가 맞는 말이려면

'뵈얼게요'를 넣었을 때 자연스러우면 됩니다.

근데, 넣어보니 되게 어색하죠?

 

 

사실 위와 같은 방법도 있지만

저는 '되/돼'를 구분할 때 사용하는

'하'와 '해' 대입법을 사용합니다.

 

 

'하'를 넣었을 때 자연스러우면 '뵈'가 맞는 말이고

'해'를 넣었을 때 자연스러우면 '봬'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내일 봬요'

    '내일 하요' (??)    

    '내일 해요'  

 

 

'내일 뵐게요'

    '내일 할게요'

    '내일 핼게요'  (??)

 

 

'하'와 '해'를 넣으면 정말 쉽죠?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말을 제외하면 됩니다.

 

 

 

 

어떡/어떻 구분하는 방법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게'가 붙은 말입니다.

 

'어떡하지'의 경우 '어떻게 하지'가 줄어든 말입니다.

 

위 두 개의 말 모두 맞는 말이지만, 쓰임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의 경우 '부사적'으로 사용됩니다.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지내'

 

'어떻게'의 경우 이렇게 부사로 사용합니다.

 

 

 

 

반면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구'입니다.

    '그 친구가 고백을 안 받아주면 어떡해'

    '제가 어떡하면 좋겠어요?'

 

 

 

만약 헷갈리시다면

'어떡해' 대신해 '어떻게 해'를 대입해보시면 됩니다.

    '그 친구가 고백을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해'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최근에 검색어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들입니다.

 

다른 단어들은 괜찮은데

'사흘', '나흘'을 많이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사흘'이 한자 四(넉 사)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흘'은 한자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사흘'이라는 말은 실제로 '4'를 의미하는 '너'와 날짜를 의미하는 '흘'이 합쳐져서

'너흘'이라는 말이 되었는데,

나중에 발음이 변형되어서 '나흘'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흘'을 사전에 검색해보니'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셋째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하루부터 열흘까지 날짜 세는 방법


 

 

    하루 : 1일

    이틀 : 2일

    사흘 : 3일

    나흘 : 4일

    닷새 : 5일

    엿새 : 6일

    이레 : 7일

    여드레 : 8일

    아흐레 : 9일

    열흘 : 10일
 

 

 

 

결론


우리는 영어, 중국어 등 제2 외국어를 틀리는 것에는 엄청 신경을 쓰지만,

막상 한글을 틀리는 것에는 무신경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문자를 할 때도 그렇고

블로그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을 엄청 틀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저도 한국어 공부도 할 겸,

한글 맞춤법과 관련된 게시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한국어를 공부하실 분들은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 오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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